태안 전국최대규모 건설기계 무료 공영주기장 개설

CCTV, 편의시설은 물론 타지역 건설기계도 OK, 도로내 불법주기는 단속

정일관 승인 2021.08.06 13:04 의견 0

건설기계 불법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태안군의 공영무료주차장이 지난 5일 개장했다. 태안읍 삭선리 888-8 일대 1만 9837㎡ 총 220면 규모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은 전국 최대규모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건설기계 불법주차로 인한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주민설명회와 토지매입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착공 올해 7월 공사를 마무리하면 지난 5일 개장했다.

 

총 사업비 38억 6천만 원이 투입돼 일반 43면, 대형 59면, 중장비 118면 등 총 220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은 물론 진입도로를 확·포장하고 CCTV를 설치하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대상은 건설기계관리법에 의한 건설기계 27종으로  관내 등록된 건설기계를 우선적으로 하되, 관내 공사현장에 배치된 타 지역 건설기계도 주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규모 공영주기장 조성을 통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설기계 사용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기계 불법주기를 막기 위해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주기장 효율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별로 건설장비와 대형트럭등의 불법주차로 교통사고와 민원이 빈번한 만큼 태안의 이번 공영주기장에 대한 관심이 각별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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