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부여군약사회, 자살예방

한경범 승인 2021.06.07 12:59 의견 0

생명존중약국사업 업무협약
 -18개 약국 참여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굴 등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부여군보건소(소장 김갑수)은 지난 2일 부여군약사회(회장 이희영)와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약국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희영 약사회장은 충남 자살률이 높은 상황에서 자살 예방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 약국과의 생명존중약국사업 협약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약국사업은 6월부터 관내 18개 약국을 중심으로 생명존중약국을 지정, 지역주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주민 누구나 이용하는 약국을 거점으로 우울증 등 정신건강을 상담하고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국이 지닌 전문성을 활용해 자살예방 인식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는 동시에 내방객 누구나 우울 선별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마음검사지를 비치해 놓는다. 특히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 상담 및 치료 등의 정신건강 서비스로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부여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문제로써 심각한 자살예방을 위해 약국이 참여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자신이 우울하다고 느끼거나 주변에 자살 위험 징후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가까운 생명존중약국이나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꼭 도움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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