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을축제도 연기 및 취소

시민체육대회, 해미읍성 축제 등 1년 연기
류방택 별축제, 철새기행전, 뻘낙지 먹물?어리굴젓 축제 취소

김종진 승인 2021.09.24 14:48 의견 0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장기화로 충남 서산시의 여름축제에 이어 가을축제도 연기 및 취소되고 있다.

서산시 대표 어울림 축제로 10월 1일부터 2일간 예정이었던 ‘제14회 서산시민체육대회’는 1년 순연되며 내년 10월 열리게 됐다.

축성 600주년 기념으로 특색 있게 준비 중이었던 ‘제19회 서산 해미읍성축제’도 1년 연기됐다.

사진= 2019년 해미읍성 축제


당초 10월 8일부터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결합해 열 예정이었지만,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서산 문화재단 이사회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10월 16일 예정됐던 ‘제14회 류방택 별축제’와 10월 말부터 한 달간 예정됐던 ‘서산 천수만 철새기행전’도 내년을 기약했다.

10월 중 개최 예정이던 지곡면 중앙항 일원의 ‘제5회 서산 뻘낙지 먹물 축제’와 부석면 간월도항 일원의 ‘제6회 서산 간월도 어리굴젓 축제’는 취소됐다.

사진= 2019년 해미읍성 축제


11월 중 서산 해미읍성에서 계획됐던 ‘제6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역시 취소됐으며 11월 5일부터 10일간 개최 예정인 제23회 서산 국화축제는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10월 중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축제들을 준비해왔지만 안전을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내년 더 특색 있고 알찬 축제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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