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안내 표지판 ‘가로수에 가려 무용지물, 안내판 가린 가지 제거 요망’

- 중구청,?년초에?제거 작업?완료, 가로수는 여름에 무성, 실효성 의문

한상민 기자 승인 2021.10.18 17:23 | 최종 수정 2021.10.18 17:43 의견 0

(단독)도로 안내 표지판이 가로수에 가려져 제 기능을 상실하면서 안전사고까지 우려돼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과 타지역에서 대전을 방문하는 운전자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실제로 가로수로 인해 대형 안내 표지판이 가려져서 방향을 알지 못하고 표지판 아래에 도달해서야 비로소 어느 방향인지 알 수 있어 안내하고자 하는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 가지치기 작업을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문제의 도로는 대전 중구 (구) 법원사거리에서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구 충남도청사), 중구청 방향으로 진행 중, 우측 서대전 4거리 방향의 안내 표지판이 가로수로 가려서 방향을 알아보기가 어렵고 그 표지판 아래에 와서야 어느 방향인지 알 수가 있어 방향을 모르는 외지에서 온 운전자가 차선을 급히 변경할 경우에는 자동차 접촉사고도 우려가 된다.

사진 = 10m 전에서 찍은 도로 안내 표지판 사진
사진 = 도로 안내 표지판 아래에서 찍은 사진


또 중구청에서 목동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구 법원 4거리에서 선화동 방면으로 우회전하려면 이곳 역시 방향 표지판이 나무에 가려져 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 = 10m 전에서 찍은 도로 안내 표지판 사진
사진 = 도로 안내 표지판 아래에서 찍은 사진


다시 구 법원 4거리에서 목동 방향으로 계속 직진할 경우에도 대전세무서 옆 3거리에서 동구 성남동 방향으로 우회전할 경우에, 역시 안전 표지판이 나뭇가지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 10m 전에서 찍은 도로 안내 표지판 사진
사진 = 도로 안내 표지판 아래에서 찍은 사진


이에 대해 중구청 가로수 정비담당자는 “ 매년, 년초에 가로수에 대한 가지치기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본사 취재기자는 또 가로수 정비 예산이 있는지? 없는지? 질의하자, 담당 공무원은 “기간제 공무원과 고가사다리 장비로 상용 예산을 반영하여 가로수 정비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답변했다.

/한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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