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공공건축 사업... 민간전문가 참여

공공건축물의 공공 가치 향상 기대

박선이 기자 승인 2021.11.05 12:2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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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갑식 한국수자원공사 경영부문 이사(왼쪽에서 여섯 번째)를 비롯한 ‘제1기 K-water 공공건축가’들이 11월 3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진행된 위촉식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지난 3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민간전문가 30인을 ‘K-water 공공건축가’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공공 건축가 제도를 시행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건축계획’ 및 ‘건축디자인’, ‘도시계획·경관’, ‘건축환경·설비’ 총 4개 분야의 공공건축가를 모집했고, 공모에는 총 88명이 지원했다. 이후 관련 분야 자격, 프로젝트 및 수상실적 등 선정위원회의 다각적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K-water 공공건축가’는 총 30명으로 ‘건축계획’ 분야의 숭실대학교 김홍기 교수 등 13명, ‘건축디자인’ 분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종혁 교수 등 8명, ‘도시계획·경관’ 분야 건국대학교 주범 교수 등 4명, ‘건축환경·설비’ 분야 경희대학교 김곤 교수 등 5명이다.

이들은 2021년 11월 3일부터 약 2년간 K-water 공공건축가로 활동하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공공건축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정 및 자문, 심의,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질 및 건축물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도모하고 국가 탄소중립 관련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축사업* 등 건축물의 공공 가치를 향상하는 데 적극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에너지 사용량이 큰 건축물을 그린 리모델링(단열 강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 등) 및 신재생에너지 적용으로 건축물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사업

김갑식 경영부문 이사는 “민간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건축물의 가치와 디자인 품격이 향상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K-water 공공건축가로서 공사가 추진하는 건축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아름다운 건축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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