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개최

아시아 기후위기 극복 협력의 장 ...

박선이 기자 승인 2021.11.05 12:5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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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참여해 지구온난화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아시아물위원회(회장 박재현)*와 지난3일 오후 7시(한국시각)부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10.31.~11.12.) 를 한국홍보관**에서 ‘아시아 지역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고위급 회담(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AWC): 아시아 물 쟁점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 기구 (회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영국 글래스고 ‘스코티쉬 이벤트 캠퍼스(SEC)’ 행사장 내에 위치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욱 외교부 환경협력대사, 박재현 아시아물위원회 회장(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엄우종 아시아 개발은행(ADB) 사무총장, 바수키 하디물 요노(Basuki Hadimuljono) 인도네시아 공공 사업주 택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 주요 참석자: 가브리엘 엑스타인(Gabriel Eckstein) 국제수자원협회(IWRA) 회장, 두민다 디사나야케(Duminda Dissanayake) 스리랑카 신재생에너지부 차관, 밭 자갈 잠바(Batjargal Zamba) 몽골 기후변화 특사, 썸 디(Sum Thy) 캄보디아 환경부 기후변화 국장 등

이번 행사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를 맞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국가들의 탄소중립 물관리 관련 정책 방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재현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바수키 하디물 요노 인도네시아 공공 사업주 택부 장관, 엄우종 아시아 개발은행 사무총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아시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협력방안’을 주제로 하여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몽골, 캄보디아의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사례를 소개하고, 아시아물위원회와 아시아 개발은행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물 분야 실행전략과 협력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는 각국의 탄소저감 목표를 공유하고, 장기적인 저탄소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다”라면서, “탄소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아시아 국가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물관리 역량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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