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충청권 상생발전 밑그림 나왔다

-공주?논산?계룡?부여?청양,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에 전부 포함-

한상민 기자 승인 2021.11.22 15:58 | 최종 수정 2021.11.22 16:46 의견 0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23일 국토연구원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 이하 행복청)과 대전시(시장 허태정), 세종시(시장 이춘희), 충북도(도지사 이시종)와 함께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행복도시-충청권 상생발전 밑그림을 그리면서 충청권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 출처 = Naver 지도


22일 세종시에서 열린 공청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 참석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온라인으로도 병행해 개최했다. 관심 있는 국민들은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는 공청회 내용을 확인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2019년 5월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및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에 착수했으며, 지난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안)’을 마련했다.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안)은 행복도시법에서 규정한 법정계획으로 대전ㆍ세종ㆍ청주ㆍ천안ㆍ내포신도시(홍성·예산) 등 충청권 22개 시ㆍ군 지역 간 공간구조와 기능을 연계시키고 산업․교통․문화관광․환경 및 광역시설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국토연구원ㆍ충남연구원ㆍ대전세종연구원ㆍ충북연구원 등 공동연구기관이 △행복도시권의 비전과 목표 △공간구조 및 도시기능 분담 △광역적 토지이용 △교통물류 및 광역시설 통합정비 △문화관광 활성화 및 환경보전 등 분야별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비전으로는 국토의 새로운 중심, 함께하는 행복도시권을 지향하며 목표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新 국토중추, 국가 경쟁력을 가진 新 광역생활경제권, 함께하는 상생․협력 행복도시권이다.

이어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행복도시권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제시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행복청 및 충청권 4개 시도는 공청회에서 나온 전문가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내용을 검토․보완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공주역세권 광역계획권(공주․논산․계룡․부여․청양)이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에 전부 포함되고,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에 수용돼 수립됨에 따라 공주역세권 광역도시계획 변경(폐지)에 대한 의견수렴도 함께 진행한다. /한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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