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대덕형 그린 뉴딜 2.0’... "탄소 중립 사회 전환 가속"

- 24일, ‘대덕 e 시작하는 그린 뉴딜 2.0’ 발표
- 302억 추가 투입, 일자리 652개 추가 창출 목표

한상민 기자 승인 2021.11.24 15:14 | 최종 수정 2021.11.25 09:34 의견 0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4일 오전 대전 대덕구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그린 뉴딜 1.0의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대덕형 그린 뉴딜 2.0’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박 구청장은 “탄소 중립은 피할 수 없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질서이며 그린 뉴딜 역시 탄소중립 추진 기반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발표된 그린 뉴딜 2.0은 대덕구 온실가스 배출에 관한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탄소 중립을 효율적으로 뒷 받침 할 수 있는 22개의 과제를 발굴-선정하였다"고 덧붙였다.


주요 핵심 과제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주민에 e 로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마크로 그리드 실증사업, ◆공용전기 제로 아파트, ◆공동주택 주민 DR 서비스, ◆대덕형 RE100 참여 기업 확대, ◆우리 동네 재활용 플랫폼 확대, ◆제로 웨이스트 점포 확산, ◆우리 동네 넷-제로 리더 양성, ◆넷-제로 사이언스 스쿨, ◆대덕구 공공부문 건물-시설물의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온실가스 흡수원 확충,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등이다.

대덕구는 이를 위해 302억을 추가 투입하고 일자리 652개를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난해 발표한 ‘대덕형 그린 뉴딜 1.0’의 가장 큰 성과로 지역에너지기본조례, 탄소인지 예산조례, 2050 탄소중립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환경교육 기본조례 제정 등 법적 제도 마련과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탄소인지 예산제 도입 등 행정적 타소 중립 기반 구축을 꼽았다.

한편, 박 구청장은 “도로-수송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1위라며 빠른 시일 내에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대덕구에서 진행하는 탄소포인트제처럼 앞으로 더욱 뚜렷한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정부, 시, 구’ 기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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