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국민가수 결승 1차전 ‘박창근 1등’

4위를 차지한 이병찬씨가 10위?, 10위는 김영흠씨?‘방송사고?’

한대수 기자 승인 2021.12.17 12:48 의견 0


내일은 국민가수 결승 1차전에서 최종 박창근씨가 1위를 차지해 주 목요일에 치러지는 최종 결승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박창근 가수는 마스터 총점 883, 관객점수 247, 실시간 문자투표 1300점으로 총 2430점을 받아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등 김동연씨는 마스터 총점 896, 관객점수 274점으로 1위를 차지한 박창근씨를 앞섰지만 국민 실시간 문자투표에서 893.97점으로 총 2036.97점을 받아서 293점 차이로 2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3위는 이솔로몬씨가 차지했다.

내일은 국민가수 프로그램은 TV조선이 야심 차게 기획하여 방영하는 미스-미스터 트롯에 이어 전 국민을 트롯 열풍으로 몰아 넣은 트롯사상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물론 이날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김성주 아나운서는 1차 결승전 최종점수 순위를 10위부터 발표했다. 그런데 10위에 4위를 차지한 이병찬씨가 순위 차트에 연속 올라온 것이다.


이에 김성주 사회자는 자신이 순위 집계표를 받은 순위자의 이름이 달라서 연출 진행자들에게 재확인을 요청하면서 국민들에게 대신 사과를 표했다. 10명의 10위권 출연자들에게도 자신을 믿어달라며 순위 입력에서 득표수는 맞는데 이름에 착오가 발생했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2번째 순위명단에도 10위는 역씨 이병찬씨가 차트에 올라왔다. 이에 김성주 사회자는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면서 방송 착오, 10위의 이름이 김영흠씨다. 틀렸다고 공개하고 연신 사과를 표명한 뒤, 자신이 받은 집계표와 이름을 가지고 순서대로 발표했다.

김성주 아나운서도 연신 사과방송을 진행하면서 연출진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 시간벌기를 하다가 결국은 가수 붐씨에게 마이크를 잠시 돌려주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또 백지영씨도 중간에 멘트를 넣으며 이 위기를 수습하는데 한몫했다.

이름을 바꾼 것이 이날 방송의 실수였다. 가수 후보들의 득점이 맞아서 또다시 같은 이름이 올라온 것이다. 가수명이 틀린 것은 찾아내지 못했다.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한편 ‘내일은 국민가수’는 내 주 목요일(23일) 2차 결승전에서 최종 가려진다. 누가 1위를 차지하고 누가 TOP 7에 들어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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