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퇴임, “구민과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다”

- 장종태 서구청장 "대전 시민 인구 급감,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 심각"

한상민 기자 승인 2022.01.14 15:36 | 최종 수정 2022.01.14 16:08 의견 0

장종태 서구청장은 구청장으로의 마지막 일정을 모두 마치고 “구민에게 받은 은혜에 새로운 대전으로 보답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새정치 행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BK뉴스 본사 자료] = 14일 장종태 서구청장이 서구 장태산실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종태 청장은 14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구청장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지 못해 대단히 아쉽고 구민들께 송구하다"며"구민과 함께해서 정말 고마웠으며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장 청장은 “현재 대전은 다방면의 위기 상황을 위기로 느끼지 못하고 정확한 인식도 못 하고 있다"며"보기 좋고 아름다운 공약만 늘리고 있으면 안 된다"고 대전시정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장 청장은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과 주거 문제 등의 이유로 대전시를 떠나고 있다”며 대전시 인구 급감 문제와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장 청장은 “기존의 청년창업 지원센터 설치 운영을 더욱 확대하여 청년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를 공유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맘껏 활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시장 취임 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박용갑 중구청장도 대전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장 청장은 “대전의 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을 가지고 나와 서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더 좋은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이 되었으면 한다”며“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화답했다. / 한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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