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네팔과 계절근로자 지원 협약... 하반기 40명

- 농촌 인력난 해소, 근로자 소득 증대 등 고질적 일손부족 해소 기대 -

방수옥 기자 승인 2022.06.09 14:01 의견 0

충남 서산시가 8일 네팔 카말라마이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계절근로자 도입에 뜻을 모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8일 네팔 카말라마이시와 시청 상황실에서 계절근로자 지원 협약을 맺는 모습(왼쪽부터 송금례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종범 서산시농업경영인회장, 맹정호 서산시장, 정성용 농정과장) =서산시청 제공


시청 상황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협약(MOU)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우펜드라 꾸마르 포카렐 카말라마이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근로자 도입은 코로나19로 농촌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등의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90일 또는 150일 내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토록 추진하는 제도다.

시는 2월부터 농가 및 농업인 단체장을 대상으로 수요와 국가 선호도를 조사해 네팔을 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 협약내용은 계절근로자 선발과 파견, 근로조건, 이탈방지 대책 등으로 양국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작성됐다.

시는 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40여 명의 네팔 계절근로 인력을 지원받아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계절근로자 농가 배치를 통해 근로자의 소득 창출은 물론, 고질적인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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