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상생을 통한 명실상부 ‘빵의 도시’ 실현

- 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남양유업(주) 천안공장, 상생 업무협약 체결
- 지역 축산농가 원유로 만든 우유 소비촉진 및 베이커리 산업 발전 도모

김종진기자 승인 2022.08.09 10:11 의견 0

천안시는 지역 농가와 유제품 생산기업, 제과·제빵 산업의 상호 연계․발전을 위해 지난 8일 (사)대한제과협회천안시지부, 남양유업(주) 천안공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시가 지난 8일 지역 농가와 유제품 생산기업, 제과·제빵 산업의 상호 연계․발전을 위해 (사)대한제과협회천안시지부, 남양유업(주) 천안공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천안시청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권혁진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장, 최원호 남양유업 천안공장장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기관별 역할을 협의하고 지역경제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천안시는 빵의 도시 천안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및 지역 제과·제빵 산업과 지역 소재 기업 육성을 위해 농‧축산물 사용 가공품에 대한 연계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등 유제품 사용 독려 및 연관제품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2022 빵빵데이 천안’ 행사 기간 지역산 우유를 홍보한다.

남양유업 천안공장은 지역 원유의 지속적인 구매로 낙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지역민의 고용 창출 등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지역 낙농가에서 생산되는 대부분 원유를 사용하고 있는 남양유업 천안공장과 팥, 밀 등 지역 농산물 사용을 지속해서 확대 사용하고 있는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손을 잡아 더욱 뜻깊다.

그동안 천안시는 우수한 지역자원인‘빵’을 매개로, 지역 농산물과 연계 및 제품 개발과 홍보 등을 통해 선순환구조 ‘빵의 도시 천안’ 브랜딩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빵과 우유는 뗄 수 없는 관계로, 지역 낙농가와 연계해 지역 생산 원유로 만든 우유 등 유제품 소비 촉진에 나서준 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불황 시에도 지역 낙농가 원유를 구입해 준 남양유업 천안공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토기업의 성장은 지역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빵의 도시 천안’ 브랜딩 사업을 통해 지역 농‧축산 분야뿐만 아니라 기업, 대학, 문화 분야까지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시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천안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시청사 일원에서 2022. 빵빵데이 천안을 기획‧준비 중이다.

이번 빵빵데이는 오랜 신념을 가지고 건강한 빵을 만드는 제과인들의 진심을 담은 메시지와 지역과 상생하는‘빵의 도시 천안’을 위해 천안의 대표 빵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빵 마켓, 베이커리 경연대회, 빵의도시 선포식, 확대된 빵지순례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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