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추경 6287억... 총예산 3조 1,630억 편성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8.23 15:47 | 최종 수정 2022.08.23 15:53 의견 0

대전교육청사


대전시교육청이 3조 1,63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2일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예산 2조 5,343억 원 보다 24.8%인 6,287억 원을 증액한 규모다.

2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교 방역체계 지속 강화 및 교육결손 회복 △미래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 △학교 기본운영비 지원 확대를 통한 학교현장 지원 강화 △미래교육수요 대비 재정건전성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확정교부 및 정부 추경에 따른 증액 5,865억 원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6,246억 원, △‘22년도 시도세 증액 및 ’ 21년 정산분 등 자치단체 이전수입 228억, △자체수입 34억 등 79억 증액과 △기금 전입금 266억 원은 감액해 총 6,287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주요 내역은 △학교 방역물품 지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 등 학생 건강 및 안전강화(85억), △학생 기초학력 향상 및 심리정서 지원 등 교육결손 회복 지원(71억), △저소득층 학생 지원, 안정적 돌봄 교실 운영 등 교육복지지원(12억), △유아교육비 지원 확대, 특수학습 환경개선 등 유아·특수교육지원(86억), △교내 생태환경체험장 및 지능형 과학실 구축, 교원 정보화 역량강화 연수 등 미래교육역량강화 지원(136억),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급식비 지원, 학부모 참여교육 등 평생교육지원(23억), △학교 증·개축 및 노후 학교시설 환경개선 등 교육시설개선(712억), △공공요금 인상분 추가 지원 등 단위학교 재정운영 자율성 제고를 위한 학교 기본운영비 증액(90억) 등이다.

또한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 추진 등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3,880억 원 △교육시설환경개선 기금 950억 원 총 4,830억 원을 기금으로 편성했다.

대전시교육청 엄기표 기획국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추가 방역지원, 미래 교육 기반 조성, 공공요금 인상 분 보전 등 학교 기본운영비 추가 지원 등으로 교육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것으로 예산안이 의결되면 신속 집행하여 학교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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