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

-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개선사업 추진... 13개 학교 -
-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교통단속장비 및 옐로 카펫 등 시인성 강화 사업 지원 예정 -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8.30 15:07 의견 0

30일 엄기표 기획국장이 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박선이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청, 5개 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과 '학교안전 인프라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시 교육청 엄기표 기획국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학교 밖 통학로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지난 상반기 수요조사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보·차도 분리, 도로 폭 확장 등 보행환경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도색 및 안전휀스 등 도로부속물 설치 △무인단속카메라 및 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53교 129건의 개선 수요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교육청의 개선 수요 53교 129건에 대한 개선방안과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개선사업 대상학교 협의 △통학로 개선 시기 △공동 개선 대상 발굴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2026년까지 향후 4년간 '학교 안전 인프라 강화 사업'을 통해 인프라 취약 학교를 집중 지원한다.

이에 오는 10월까지 모든 학교 대상으로 안전 인프라 현황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와 현장 확인을 통해 하위 10%, 30여 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전문가 컨설팅 실시 후 예산을 지원해 부족한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른 주요 사업대상은 CCTV, 학생 안전 보호실, 안전도어 시스템, 비상벨, 반사경 등이다.

시교육청 엄기표 기획국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위험이 우려되는 곳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개선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여 학교 밖 통학로가 안전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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