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삼성디스플레이·세이브더칠드런, 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

김종진 기자 승인 2022.09.08 17:14 의견 0

(왼쪽부터) 윤성희 단장, 박경귀 시장, 정태영 총장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지난 7일 삼성디스플레이·세이브더칠드런과 나눔 키오스크를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사회공헌단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질병, 자연재해, 가족 구성원의 사망, 소득 중단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여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동 가정을 위한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됐다.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키오스크 단말기를 통해 소개되는 아동 가정의 사연을 확인하고, 도움을 주고 싶은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그하면 회당 1000원이 기부되는 시스템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는 지난 5월부터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나눔 키오스크 단말기 4대 운영으로 700여만 원을 모금해 2차례에 걸쳐 어려운 아동 가정에 지원했으며, 임직원들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9월 중 단말기 1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 키오스크 활용 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모금된 지원금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책상, 침대, 책장, 컴퓨터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윤성희 단장은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사내 기부문화가 활발해지고 직원들이 지역의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더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영 총장은 “아산시의 협력과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분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아동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취약계층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세이브더칠드런에 감사드린다”며 “민관협력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연계 지원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추석 명절맞이 희망 나눔 물품 전달식’도 진행돼 3735만원 상당의 농어촌 특산물 부식 선물 세트 747상자(쌀 3kg, 미역 100g, 볶음용 멸치 150g, 조림용 멸치 150g, 곱창 돌김 100매)가 사회복지시설 37개소에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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