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우량 한우 개량 사업 도입

-?한우?생체 난자 흡입술?수정란?활용...?수태율?83%?-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9.21 16:49 의견 0

우량얌소/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우량암소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한우 생체 난자 흡입술(OPU) 수정란 활용지원’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생체 난자 흡입술(OPU) 수정란 이식은 고 능력 암소의 난자를 채취해 우량 정액과 수정된 생식 세포를 관내 암소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다량의 수정란을 생산·공급해 일반 인공수정보다 빠른 속도로 한우 개량이 가능하다.

시는 그동안 관내 한우농가의 우수 유전자원 확보와 우량암소(Elite Cow) 축군 조성을 위해 수정란 활용사업 지원을 검토했으며, 생체 난자 흡입술 방식의 수정란 이식 사업을 시범·선도적으로 도입·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16일 기준 수정란 이식 암소에서 83%의 수태율을 나타냈다. 수정란 이식의 평균 수태율은 약 40% 수준이다.

시는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충분한 사전 조사와 참여 농가 교육을 진행했으며, 충남대 연구진의 기술 자문을 통하여 수태율 극대화를 도모했다.

세종시의 우량암소 보 유두수는 48두로, 광역단체 중에는 상위권인 반면 전국 평균 두수인 80두보다는 적으며 향후 100두 이상 우량암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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