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국제특급우편발송

대덕구,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EMS) 지원

방수옥 기자 승인 2022.09.25 11:21 의견 0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EMS) 지원 /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지난 23일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국제특급우편 발송 행사를 펼쳤다.

구는 2016년부터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협약으로 매년 다문화가정에 10만원의 국제특급우편 요금을 지원해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모국의 가족과 연결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이주 여성과 함께 물품 포장을 돕고있다. / 대덕구 제공


이날 대덕우체국(국장 김승균)에서는 택배 현장 접수 및 포장 지원과 국제특급우편요금 자체 감면(10%), 생활용품세트, 대덕구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에서 라면,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는 홍삼 및 김 세트를 각각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택배를 보내는데 도움을 주신 많은 기관의 따뜻한 마음이 고국까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다문화가족에게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가지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대덕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으로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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