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 문화예술 향유 만끽

- 12월까지 송담만리전시관에서 사진·도자기 공예·서양화 등 전시 -
- 서영석·김지현·최혜원 등 작가 작품 선봬… 독도의 날 기념 전시도 -

박선이 기자 승인 2022.10.03 17:39 의견 0

세종시가 오는 12월까지 세종호수공원 내 복합 문화휴게공간인 ‘송담만리 전시관’에서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서영석 작가의 작품/ 세종시 제공


먼저 세종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매일 사진에 담아내고 있는 사진작가 서영석의 ‘세종 애(愛) 하늘 애(愛) 사진전’이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서 작가는 어느 날 문득 눈에 들어온 세종의 일출 모습이 삶의 전환점으로 작용해 2015년부터 7년째 365일 세종의 일출, 일몰, 하늘, 자연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에서는 세종의 과거·현재·미래가 담긴 아름다운 자연의 순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세종시민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다음은 새롬고등학교와 세종시교육청의 독도 전시관이 독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독도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17일부터 29일까지 ‘우리 땅! 독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전시기간 중 독도를 주제로 한 인포그래픽, 포스터, 일러스트 등 다양한 학생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31일부터 11월 6일까지는 김지현 작가의 제2회 개인전 ‘색으로부터’가 진행된다.

김지현 작가의 작품/ 세종시 제공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색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흙으로 그 색을 표현해 도자기 오브제에 표현해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작품 제작기법을 활용한 작은 체험도 진행한다. 관람객이 작가의 제작기법을 활용해 나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해보고 완성된 작품은 기념엽서로 받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세종시 문화재단 예술지원 청년예술작가로 선정된 최혜원 작가의 전시전 ‘라이프 이즈 심플(Life is simple)’이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다.

최혜원 작가의 작품/ 세종시 제공


최 작가는 환경과 집의 두 가지 주제를 소재로 작품 활동 중으로,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따뜻한 시각으로 전하며 우리의 삶에서 한 번 더 회귀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집시 리즈’는 집에서 사소하게 벌어지는 풍경을 포착해 ‘우리의 일상의 시간이 쌓여 꿈이 된다’는 것을 표현한 추억 시간을 작품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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