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 서울국제식품산업전서 ‘뜨거운 관심’

방수옥 기자 승인 2022.11.03 23:07 의견 0
관람객 행렬이 길게 늘어선 '서울국제식품산업전' 굿뜨레 부스 모습/부여군 제공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Coex Food Week 2022)에서 크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기업 1,000곳이 참가하고 5만여 명의 바이어와 소비자가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종합전시회다.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부여군은 굿뜨래관 부스를 설치해 굿뜨래 멜론, 방울토마토, 양송이, 왕대추 등 부여10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신선 농산물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와 함께 토마토즙, 양갱, 건표고, 식혜 등 우수 가공식품도 전시했다. 부여군 문화관광 홍보도 더불어 진행하고 있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 굿뜨레 부스 모습/부여군 제공


이번 행사에서 굿뜨래가 받고 있는 관심은 기대 이상이다. 부스 주위를 둘러 길게 늘어선 관람객 행렬이 말해준다. 밤, 멜론, 토마토, 왕대추 등을 시식하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로 즉석에서 조리한 칼집밤의 인기가 좋다. 방문객들은 하루 세 차례 진행되는 룰렛이벤트에도 열의를 보이며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부스 한편에선 바이어들 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위메프, LG헬로비전 커머스, 스위터스, 농협경제지주 등 유수 유통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유통 바이어 업체들과의 미팅도 잡혀있다. 굿뜨래 농산물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 등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접촉해 오는 가공업체들도 있다.

굿뜨래 브랜드를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찾아온다는 게 관계자들이 전하는 현장 분위기다. 군 차원에서 엄격한 품질관리 인증제를 운영하고 사용승인 주기를 2년으로 제한하는 등 브랜드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로 풀이된다. 굿뜨래는 이제 신뢰의 다른 이름으로 통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굿뜨래 농식품을 더욱 널리 알려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굿뜨래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는 대한민국의 국가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는 국가브랜드를 인증 시상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K-NBA)에서 11년 연속 농식품 공동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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