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 대상 한국어교육 성료

-13일 군 교육문화센터서 ‘2022년 한국어 교육 종강식’, 교육생 30명 수료-

김종진 기자 승인 2022.12.14 16:49 의견 0
‘2022년 한국어 교육 종강식’ 모습/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지난 13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관내 결혼이민자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가족센터 주관 ‘2022년 한국어 교육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강식은 한국어 교육 참여자들에 자긍심을 부여하고 결혼이민자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총 30명의 교육생이 수료증을 받아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으며 한국어 퀴즈 대결과 원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군이 태안군가족센터를 통해 진행한 한국어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6개반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군은 연인원 1220명의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읽기·듣기·쓰기 등의 실용 한국어와 지역문화·취업·국적취득 등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특히, 육아 및 직장생활로 학습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온라인으로 야간반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과 문화 이해도를 높여 결혼이민자의 국내 정착을 돕고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관내 다문화가족이 군민의 일원으로서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BK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