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지역 권리당원 온라인투표결과 이낙연 후보가 33848표를 얻어 텃밭에서 처음으로 33,726표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관위원장의 발표결과 이낙연 후보가 33,848표를 얻어, 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재명 후보가 33,726표를 얻어 2위, 추미애 후보가 3,113표로 3위, 김두관 후보가 677표로 4위, 박용진 후보는 471표로 5위에 그쳤다.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광주-전남지역까지 합산한 누적투표결과 이재명 후보가 319,582표(52.90)로 과반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1위를 확보, 민주당 대선 후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이낙연 후보가 표(34.21%), 추미애 후보는 66,235표(10.96%)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박용진 후보는 7,434표(1.23%)로 4위에 그쳤고 5위에는 4,203표(0.70%)로 김두관 후보가 차지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33,726표를 총 319,582표로 1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과반을 유지해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경선투표결과 이재명 후보는 과반 확보를 굳건히 지켜내면서 민주당 대선후보에 한걸음 바짝 다가서게 됐고 국회의원을 내던지고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텃밭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나 누적표차가 크게 뒤짐으로서 호남에서의 반전드라마는 연출하지 못했다.
이낙연 후보가 호남에서 크게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에 더울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 전북지역의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결과,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얼마나 따라 붙을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굳건히 하면서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세론에 확실하게 힘을 실었다는 평가가 예상된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번 실시된 충청지역에 이어 대구 경북지역과 강원지역 그리고 슈퍼위크 경선투표에서 모두 과반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어느 정도 기대의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했지만 오늘 광주-전남지역에서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에게 큰 표차이로 이기지 못하고 가까스로 1위를 차지, 이재명 후보가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전북지역에서 몰표가 나오지 않는 한 대세론에 브레이크를 걸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