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들어선다’ 28일 국회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박병석, 행정수도 이전 본격 논의- 20년 만에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의 '첫발'

한대수 승인 2021.09.28 15:51 의견 0

(속보)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마지막 관문인 국회를 통과해 세종시 발전, 나아가 충청권 발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여야는 28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세종의사당 설치법'이라 불리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투표, 재석 185명 가운데 찬성 167명, 반대 10명, 기권 8명으로 통과시켰다.

'세종의사당 설치법' 통과 직후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우리 21대 국회는 세종국회 시대에 문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며 “매우 뜻깊은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의장은 “2002년 행정수도 이전을 본격 논의한 이후 꼭 20년 만에 국회 세종의사당의 시대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감희를 발히며 “세종의사당은 국가 균형 발전의 핵이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의사당 설치는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과 경제력 등이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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