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인삼재배 농가 어려움 해결 긴급회의 개최

인삼산업법 수삼 수매 시행 요청 공문 농림수산식품부 송부

한상민 승인 2021.09.30 14:08 | 최종 수정 2022.01.27 16:12 의견 0

금산군은 지난 9월 29일 경기침체로 인삼가격이 하락하고 코로나19로 수출량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이 지속하는 가운데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금산군청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정우 금산군수는 농협 금산군지부, 백제금산인삼농협조합 등 관계 단체와 만나 실질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삼 가격 안정을 위해 인삼산업법에 규정된 수삼 수매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건의문을 발송해 조속히 수매를 시행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하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금산인삼축제가 연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행사 예산을 인삼소비 촉진에 투입하는 등 소비촉진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전 군민과 힘을 모아나갈 것에 의견을 모았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인삼 가격하락으로 농민들이 특히 어려운 실정”이라며 “농가를 위한 생산 지원을 계속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같은 날 인삼산업법에 규정된 수삼 수매를 시행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문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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