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한대수 기자 승인 2021.10.10 18:23 | 최종 수정 2021.10.12 09:13 의견 0
10일 오후 6시 연합뉴스 생중계 캡쳐 사진

(속보)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50.29%(누적득표율)로 과반을 획득해 이낙연 전 총리를 큰 표차이로 따돌리고 본선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직행했다.

이낙연 예비후보는 39.14%에 제3차 슈퍼위크에서 뒷심을 발휘했으나 역부족이었고 결국 반전드라마는 연출하지 못했다.


이낙연 예비후보는 제3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크게 앞질러 압도적인 승리를 이루었지만 초-중반에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대선후보 문전에서 주저 않고 말았다.

추미애 후보는 9.01%, 박용진 후보는 1.55%를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들은 민주당 대선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원팀을 강조해온 송영길 대표나 이재명 대선 후보측의 염려가 원팀으로 가는 길목에서 과연 이낙연 전 총리가 이재명의 손을 들어주고 선대본부에 합류할지도 미지수이다.

대장동 사건으로 인한 앙금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낙연 전 총리의 말에 정가와 지지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바빠졌다. 국정감사 출석과 도지사의 사표시기를 놓고도 몇일간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선대본부의 원팀을 위해 어떤 구상을 펼칠지도 지대한 관심사중의 하나이다.

이낙연 전 총리와 이해찬 전 총리 등 민주당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맥을 잇는 그림을 어떻게 조화하며 보폭을 넓혀 갈지도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한대수 한상민기자

/한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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