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청권도 확산세, 24일 총 220명 발생

-코로나 확진자 증가폭 커져 ‘방역대책 절실’-

한대수 기자 승인 2021.11.25 13:22 | 최종 수정 2021.11.25 15:47 의견 0
( )은 25일 0시기준 발생환자수


코로나 19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 폭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방역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충청권에서는 25일 방역당국 발표 기준으로, 충남이 111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가 발생했고 대전이 연 3일째 50~60명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세종이 20명, 충북도 39명이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실제로 충남에서는 어제 확진자가 110명이나 발생해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폭증세로 이어질까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천안 A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확대하며 전방위 확산 방지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전도 계속 5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36명에서 22일 63명으로 폭증하더니 23일 51명, 24일 50명이 발생해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대전 신탄진 육교에 내걸린 코로나 예방 현수막


급기야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긴급 프리핑을 열고 코로나 19방역상황을 긴급 제 점검하고 방역 대책을 촉구하며 일상회복 이전처럼 기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세종시도 23일 7명에서 24일 2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충북도 코로나 19가 39명이나 발생, 증가추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19가 확산하는 상황은 전국적인 양상이다.

전국의 코로나 19 발생 환자수는 23일 4,115명, 24일 3,938명으로 연일 4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25일 612명, 사망자도 39명이나 나오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드코로나와 함께 수능시험 종료, 유치원과 초중고의 전면등교 실시, 연말연시 각종 모임까지 겹치면서 코로나 19 확산세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방역 당국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대수 박선이 한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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