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요한복음20장 30-31절)

금강교회 한경훈 목사

BK뉴스 승인 2022.01.12 10:02 의견 1


올 한해를 어떻게 살까? 잘 살아야 하는데,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중인데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습니다. 잘 사는 삶에 대한 확고한 답이 있어서 “이렇게 사는 것이 잘사는 삶이다”라고 말해주고 인정해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의 수명은 제한되어 있고 그 주어진 시간 안에서 효율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의 대답은 잘 살았다고 하기보다는 후회하고 아쉬워합니다. 과거의 삶을 바라보며 내가 30년만 젊었어도, 아니 10년만 젊었어도, 아니 5년만 젊었어도....하며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과거에도 이 핑계 저 핑계로 원망하며 만족하지 못했는데 현재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그 삶은 만족할 수 없을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삶과 보내고 있는 현재의 삶을 통해 우리는 다가올 미래의 삶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온 것이 후회스럽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고 싶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살았던 삶과 조금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2022년은 새롭습니다. 지난 2021년과는 다릅니다. 지난 2021년은 우리의 인생에서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되었기에 다른 선택을 통해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2022년은 선택할 수 있는 기로에 있기 때문에 분명 과거와는 다릅니다. 우리는 잘 알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뭔가 새로울 것 같았는데 전혀 새롭지 않은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는 것처럼 살 수 있을까요?

가스펠송 하나를 소개합니다.

“한 눈먼 사람이 소리쳤네! 한 눈먼 사람이 소리쳤네! 한 눈먼 사람이 소리쳤네!

어디가 길이냐? 어디가 길이냐? 어디가 길이냐? 말해다오~오 오

예수님이 그에게 대답했네! 예수님 그에게 대답했네! 예수님 그에게 대답했네! 오~오 오

내가 곧 길이요. 내가 곧 진리요. 내가 곧 생명이니, 내게 오라”

인생길을 잘 모르기에 사람들이 하는 말이 “인생 뭐 있어 그냥 대충 살면 되는 거지?”라며 스스로를 위안합니다. 이 삶은 우리에게 한 번만 주어진 것입니다. 이 땅에서 두 번이란 없는 인생입니다. 누구나 한 번뿐이고 처음 사는 인생이기에 인생길을 잘 가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

우리 삶의 안내서가 있습니다. 그 안내서는 성경입니다. 성경을 기록한 목적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장 31절). 맛있는 것을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혹시 배가 불러도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살긴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은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어보려고 했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교회 다닌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하는 말과 행동들을 보니 가관이라 저렇게 살면서 교회 다니느니 차라리 않다니는 게 낫다고 생각하며 더욱더 엉망으로 살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장 10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을 얻는데 더욱 풍성히 얻는다고 합니다. 산다는 것은 생명을 풍성히 얻는 것입니다. 이것을 맛보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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