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청년 1인 가구 정서·일자리 지원 나선다

국립대전숲체원과 맞손… 산림복지서비스 일자리 경험 기회도 제공

방수옥 기자 승인 2024.04.14 16:30 | 최종 수정 2024.04.14 16:35 의견 0

왼쪽부터 이영록 국립대 전숲체 원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12일 구청 구민의 사랑방에서 청년 1인 가구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 및 일자리 제공 기회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청년 1인 가구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산림교육 전문가 양성 등 일자리 제공의 기회를 마련에 나섰다.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국립대전숲체원(원장 이영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위탁 운영 중인 대덕구 청년벙커(센터장 황주상)가 지역 내 1인 가구 청년들과 은둔형 외톨이 위험군 청년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지난해 운영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1회에 25명씩 총 4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며, 해당 프로그램 참가자 중 일부를 선정해 산림교육 전문가로 양성하는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산림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은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과정 종료 후 일자리 경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고립과 은둔을 막고,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 준비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덕구 또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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