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사업장 감축목표 초과 달성

14개 배출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감축목표 대비 23.22% 초과 감축
자가측정 주기 조정 및 지도점검 완화 등 인센티브 부여

박선이 기자 승인 2024.04.22 14:12 의견 0

대전시청사


대전시와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에 협약했던 14개 사업장이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4개 사업장이 지난해 1년간 배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감축목표* 117.424톤(29.50%) 대비 209.657톤을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 최근 5년간(’ 18년~’ 22년) 대기오염물질 평균배출량 397.687톤의 29.50%(117.424톤)

시는 감축 실적이 높은 ㈜알루코 제2공장, 대전열병합발전(주), 유한킴벌리(주) 등 상위 1~3순위 사업장의 감축량이 전체 감축량(209.65톤)의 54%를 차지하여 목표치 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았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체로 손꼽히는 대전열병합발전(주)은 지속적인 친환경 시설투자로 전체 감축량(209.65톤)의 47.14%에 해당하는 98.77톤을 감축했다.

㈜알루코 제2공장에서는 도장라인 가동 중지 및 시설을 개보수했고, 한국 앤 컴퍼니(주) 역시 방지시설 개보수 및 필터교체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소하는 등 자구적 노력이 있었다.

대전시는 자발적 감축에 참여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도점검 완화, 기본부과금 감면, 자가측정주기 조정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 한편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대상 항목은 먼지(TSP),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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