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야산 옛절터 이야기책 발간

200여개의 사찰이 있던 서산 가야산으로 떠나는 불교와의 만남

방미소 승인 2021.08.12 13:47 | 최종 수정 2021.09.05 14:08 의견 0

충남 서산시가 가야산 옛절터와 관련한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책 ‘서산에 가야산 있다’를 발간해 탐방객의 흥미를 끌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의 공약사업이었던 가야산 관광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가야산 일대의 옛절터와 가마터 3개와 쉼터 3개소, 계곡 2개소를 경유한 탐방로에 풍부한 볼거리와 이야기거리를 담았다.

총연장 24.5Km의 차별화된 ‘가야산 옛절터 이야기길’은 후손에게 물려줄 중요한 자산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이야기길은 ‘감성산행’을 핵심가치로 불교사와 향토사, 민간전래 설화까지 망라해 가야산이 품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자 산책로에 얽힌 스토리텔링이다.

이에 앞서 발간한 책은 가야산이 품은 역사와 위상, 불교사, 불교인물, 백제부흥 이야기, 민간전래 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으며 향후 조성될 이야기길의 주제별 코스에 대한 경로 소개도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엮어 150여 페이지 분량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야기길 탐방 전에 책을 읽게 된다면 단순한 산행을 넘어 본인만의 감성과 길과 절터가 주는 본연의 의미 및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이야기길의 핵심 가치인 ‘쉼’에 대한 감성과 힐링을 부각하며, 이야기책과 연결되어 가는 재미와 불교의 아늑함을 느낄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오랫동안 잊혀온 가야산의 역사가 이야기책으로 재조명되길 바란다”며 “가야산의 고유 가치와 불교적 가치를 결합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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